교정용 철사가 들어가면 처음 3~4일간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치아가 움직이면서 꽉 조이는 느낌이 들며 경우에 따라서는 통증을 느끼기도 하지만 3~4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Q.
교정치료 이후에 유지장치 착용 이유는 무엇인가요?
교정치료 후에도 치아의 위치는 조금씩 변할 수 있는데, 이는 주위의 환경조건에 적응하기 위하여 치아가 조금씩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치아와 치조골(잇몸뼈) 사이에는 ‘탄력섬유(일명 치주인대)’ 가 치아를 붙들고 있습니다. 치아가 이동하면 이 탄력섬유가 원래 위치로 되돌려 보내려는 성질을 나타내기 때문에 반드시 유지장치를 착용해야 합니다. 때문에 교정치료 후 일정기간 유지장치를 착용하여 치아와 조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충분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Q.
교정치료 후에 앞니 사이의 잇몸에 틈이 보일 수 있다던데요?
성인의 교정치료 시 흔하게 발생하는 치아 사이의 삼각형의 틈새를 일컫습니다(일명 “black triangle”). 치아가 고르지 않은 상태에서는 보이지 않다가 치아가 원래 자리로 올바르게 배열되면서 (상실된 잇몸뼈와 함께 내려간 잇몸에 의해) 치아 사이에 빈 공간이 보이게 됩니다. 선천적으로 잇몸뼈의 두께가 얇은 경우에도 교정력을 가하면 잇몸이 치아 뿌리쪽으로 내려가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와 적절한 “치아인접면 삭제치료”를 통해 교정치료 중에 이러한 틈새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Q.
교정장치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지는 않나요?
교정장치와 발음
교정장치가 발음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장치에 따라 약간의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 1~2주 정도면 적응합니다. 단 치아안쪽에 교정장치를 붙이는 설측 교정장치는 발음에 적응하는데 1~2개월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교정장치와 운동
교정장치 장착 후에도 일반적인 모든 운동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격투기 등 얼굴에 충격을 받을 수 있는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교정치료를 위해 얼마나 자주 치과에 와야 하나요?
교정치료는 치아가 이동하는 치료입니다. 치아가 이동할 자리는 뼈를 흡수 시키는 세포활동이 일어나고 치아가 이동한 자리는 뼈를 생성하는 세포활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세포활동 시간을 고려하여 보통 3~6주 간격으로 내원하게 됩니다.
Q.
치아교정을 하면 얼굴이 작아질 수 있나요?
입이 튀어나온 경우, 작은 어금니 4개를 발치한 후 앞니들을 뒤로 이동 시키면 입이 들어가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래턱이 돌출된(일명 주걱턱) 사람이 아래턱의 크기를 수술로 줄여주는 악교정 수술교정을 한 환자분들도 얼굴이 작아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치아를 가지런하게 배열하는 치열 교정치료 자체만으로는 얼굴형에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Q.
치아교정에 사용되는 ‘미니 스크류’가 무엇인가요?
치아교정 치료 시 잇몸에 삽입하는 조그만 나사입니다. 미니스크류를 사용하는 경우는
1)심한 앞니돌출 경우, 2)잇몸이 많이 보이는 경우, 3)쓰러진 어금니를 일으켜 세울 때, 4)치아 전체를 후방으로 이동할 경우, 5)어금니를 뿌리 쪽으로 밀어 넣으려고 할 때 등에 사용합니다.